투자

신문 읽으면 가짜뉴스를 잘 알아챈다. / Newspaper subscribers are better at recognizing fake news.

배고픈 사서 2024. 3. 2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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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3.27.(수)]

요 약
신문 구독자는 가짜뉴스를 더 잘 알아챈다.

사실확인은 50% 정도
Summary
Newspaper subscribers are better at recognizing fake news.
The proportion of fact-checkers is about 50%.


중 점
기자는 기사에 하고 싶은 말을 담는다.
디지털 폐해를 나타내는 용어들
Key Point
Journalists embed what they want to say in their articles.

The issues of the digital information ecosystem

 


기자는 기사에 하고 싶은 말을 담는다.

설탕에 관한 뉴스기사를 예로 들어보려 합니다.
A일보는 설탕이 혈압을 높인다는 기사를 내보냅니다.
같은 날 B일보는 설탕의 단맛이 스트레스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고 기사를 씁니다.


둘 중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까요?
둘 다 사실일 수도 있고, 둘 다 거짓말일수도 있고, 둘 중 한 명만 거짓말을 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

진위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이 기사를 쓴 사람이 무슨 의도를 갖고, 우리에게 무슨 생각을 들게끔 글을 썼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 기사로 예를 들자면 기자가 우리에게 "신문을 읽어야 돼 그래야 안 속아"라는 생각을 들게 하려고 기사를 썼다고 생각해 보는 겁니다.

"기자와 신문사는 무슨 관계일까?", "이 기사에 담긴 팩트를 어떻게 오염시켜서 우리에게 전달했을까?"를 고민해 보는 것도 신문을 읽는 즐거움이 됩니다.

단 이것이 부족한 근거와 풍부한 상상력을 만나게 되면 음모론이 됩니다.

Journalists embed what they want to say in their articles.

Let's take a news article about sugar as an example.
A newspaper, let's say A Daily, releases an article stating that sugar raises blood pressure.
On the same day, another newspaper, B Daily, writes an article claiming that the sweetness of sugar has a stress-reducing effect.

Who is lying? Both may be true, both may be lies, or only one of them may be lying. The veracity may not be the most important aspect.

What's more crucial is the intention of the person who wrote the article and what thoughts they want to provoke in us. Taking the above articles as an example, let's consider that the journalist wrote the articles to make us think, "We need to read newspapers to avoid being deceived."

"What'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journalist and the newspaper?" and "How could the facts in this article be contaminated to be delivered to us?" are also enjoyable contemplations when reading newspapers.

However, when this encounters insufficient evidence and abundant imagination, it becomes a conspiracy theory.

디지털 폐해를 나타내는 용어들

1. 어텐션 이코노미
주의력 경제라고도 부르며, 인간의 주의력을 희소한 상품이자 자원으로 보고 다양한 정보 관리 문제와 경제 현상을 설명하려는 경제학 이론이자 접근법이다. 

현대사회에 이르러 정보가 풍부해지고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게 되자, 주의력은 정보를 수용하는 데에 한계 요소로 작용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다양한 정보를 지각하게 되는데, 그 가운데 특정한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그에 따라 행동을 할 것인지 말 것이지를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관심이 없으면 행동이 일어날 확률도 그만큼 떨어지게 된다.
주의력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선별하는 것이다.
이러한 특징을 인지한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사용자가 그들의 플랫폼을 떠나는 걸 막기 위해, 최대한 사용자의 주의력을 끌고자 한다. 일례로 플랫폼 개발자들은 사용자의 과거 웹 검색 기록 등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관심을 가지는 것, 많이 참여가 예측되는 콘텐츠가 더 자주 보이도록 알고리즘을 조정하고 있다.

즉 관심을 끌기 위해 정보를 자극적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2. 필터 버블
필터버블은 개인화된 검색의 결과물의 하나로, 사용자의 정보(위치, 과거의 클릭 동작, 검색 이력)에 기반하여 웹사이트 알고리즘이 선별적으로 어느 정보를 사용자가 보고 싶어 하는지를 추측하며 그 결과 사용자들이 자신의 관점에 동의하지 않는 정보로부터 분리될 수 있게 하면서 효율적으로 자신만의 문화적, 이념적 거품에 가둘 수 있게 한다.

인터넷 정보제공자가 이용자에 맞추어 필터링한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이용자가 이미 필터링된 정보만을 접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같은 단어를 검색하여도 이용자에 따라 다른 정보가 화면에 등장하는 것이다.


3. 에코 체임버
반향실 효과라고도 부른다. 미디어에서 전달받은 정보가 전달받은 이용자가 갖고 있던 기존의 신념만으로 구성된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증폭 및 강화되고, 같은 입장을 지닌 정보만 지속적으로 되풀이하여 수용하는 현상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말이다.

"반향실"에 들어선 사람들은 자신이 지닌 기존의 관점을 강화하는 정보를 반복하여 습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모르는 새 확증 편향을 지니게 될 수 있다.

반향실 효과는 사회적이나 정치적인 의견이 극단화되는 현상을 증가시키며 극단주의의 배경이 되기도 한다.
반향실은 원래 소리의 잔향효과를 위해 설치된 공간을 뜻하는 것으로 미디어 비평에 비유적으로 도입되었다.

 


The issues of the digital information ecosystem

1. Attention economics

Attention economics is an approach to the management of information that treats human attention as a scarce commodity and applies economic theory to solve various information management problems. According to Matthew Crawford, "Attention is a resource—a person has only so much of it."

Items come into our awareness, we attend to a particular item, and then we decide whether to act.
 A strong trigger of this effect is that it limits the mental capability of humans and the receptiveness of information is also limited. Attention allows information to be filtered such that the most important information can be extracted from the environment while irrelevant details can be left out.  Software applications either explicitly or implicitly take attention economy into consideration in their user interface design based on the realization that if it takes the user too long to locate something, they will find it through another application. This is done, for instance, by creating filters to make sure viewers are presented with information that is most relevant, of interest, and personalized based on past web search history.

2. Filter bubble
A filter bubble or ideological frame is a state of intellectual isolation that can result from personalized searches, recommendation systems, and algorithmic curation.The search results are based on information about the user, such as their location, past click-behavior, and search history.
Consequently, users become separated from information that disagrees with their viewpoints, effectively isolating them in their own cultural or ideological bubbles, resulting in a limited and customized view of the world.

The choices made by these algorithms are only sometimes transparent. Prime examples include Google Personalized Search results and Facebook's personalized news-stream.
However there are conflicting reports about the extent to which personalized filtering happens and whether such activity is beneficial or harmful, with various studies producing inconclusive results.

3. Echo chamber
In news media and social media, an echo chamber is an environment or ecosystem in which participants encounter beliefs that amplify or reinforce their preexisting beliefs by communication and repetition inside a closed system and insulated from rebuttal.

An echo chamber circulates existing views without encountering opposing views, potentially resulting in confirmation bias. Echo chambers may increase social and political polarization and extremism.

On social media, it is thought that echo chambers limit exposure to diverse perspectives, and favor and reinforce presupposed narratives and ideologies.

The term is a metaphor based on an acoustic echo chamber, in which sounds reverberate in a hollow enclosure. Another emerging term for this echoing and homogenizing effect within social-media communities on the Internet is neotribalism.

총 평
모두의 의견이 아니라, 나와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들어낸 의견일 수 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 내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다.
Overall Review
It might not be everyone's opinion it could be opinions generated by people similar to me.
I could be wrong. I could be misinfor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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