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독서 P. 335 ~ 408 1. 요 약아름답고 자비로운 자연, 붉은 이빨과 발톱을 드러내는 맹수와도 같은 자연 2. 본 문우리 모두에게는 자연의 이미지가 있다. 우리는 대개 아름다운 풍경과 모든 걸 소생시키는 자비로운 자연을 떠올린다. 환경보호주의자들의 감상적인 세계관을 뒷받침하는 것도 그런 이미지다. 하지만 앨버타주 북부에서 태어난 나는 자연을 그렇게 보지 않는다. 내 고향 페어뷰에서는 1년 중 6개월은 죽을 만큼 춥다. 추위가 물러가면 적어도 2개월은 곤충에 시달려야 한다. 페어뷰에서 자연은 낭만적이라기보다는 붉은 이빨과 발톱을 드러내는 맹수와 비슷하다.자연에는 호의적인 면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곳에는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사람들이 있으며 눈길과 손길을 사로잡는 것들이 넘쳐난다는 사실을 ..